당근 마켓을 이용한 지도 1년이 되어 갑니다. 

장점: 주변 동네에서 집 근처까지 와서 가져가 주십니다. 배송비 안들고, 기분 좋게 거래하며, 때론 만나서 2천원에서~1만원까지 만나서 깎아 드립니다. 받는 분도 좋아하시고, 저도 기분 좋습니다. 배송비 깎아드렸다 생각하고 친절하시게 거래하시는 구매자께 깎아드립니다. 챗팅 상에서는 깎아 드리지 않습니다. 사람의 태도를 보고 네고 결정하는 저입니다. 

단점: 약속을 해놓고 답도 없는 분이 아주 가끔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사람들이 있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 분은 차단합니다. 매우 싸게 팔아야 합니다. 공짜 수준으로 찔러보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도 바로 안된다고 답하고, 님은 제 입장이라면 그렇게 싸게 주실 수 있으신가요? 하고 답 듣고 차단합니다. 대부분 '' 죄송합니다 하고 끝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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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 큰 것보단 보통 몇천원에서 1~2만원 수준의 것들이 더 잘 팔립니다. 물론 원가 및 최저가는 그 두배 이상 수준의 제품이들이고요. 생활용품도 잘 팔리더라고요. 중고나라에서 배송비까지 하면 남는것도 없어 못파는 계륵같은 베이킹소다도 팔리고, 환풍기도 팔리고, 암튼 자잘한거 몇천원짜리부터 다 팔립니다. 

가까운 동네들에 사니까, 어디 살아요~ 서로 대화도 나누기도 하고, 그냥 휑 하니 돈주고 물건 받고 몇초만에 가버리는 사람도 있고요.  

아주 가까운 같은 동네 빼곤 대부분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와서 사가지고 가더라고요. 지금껏 판 건 다 와서 가져가셨고, 제가 딱 한 번 삼성 유선청소기 기능 성능 다 좋은 거 3만원에 샀는데, 집 앞까지 가져다 주신다해서 기름값 드셨으니 5천원 더 드렸고 구매 한 번 있었습니다. 사용감은 꽤 있었지만, 기능과 성능엔 문제 전혀 없었고,지금도 속시원하게 잘 흡입하고 소음도 작아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고장터들 애용하면서 실속이 좋아졌습니다. 이것저것 팔다보면 돈 백 이상 몇백 쉽게 용돈 번다는 분들 많더라고요. 어떤 분은 안팔릴것 같은 가발도 팔았다는데, 가격 좋게 팔았다 하고요. 집안은 깔끔하고 넓어지고, 돈은 들어오고, 필요한 분들은 싸게 사고, 서로들 좋은 것 같습니다. 

중고장터, 옛날엔 활발한 거래 꿈도 못꾸었는데,,,, 

이런 장터가 활성화되면서, 옥션 중고장터가 많이 인기가 시든 것 같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옥션 중고장터에 올려도 잘 팔렸는데, 요즘 파는 가격보다 훨씬 더 좋은 가격에 말이죠. 그게 이젠 안먹히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중고장터들을 알고 가격 시세를 알고 애용하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가끔은 값 나가는 건 팔리기는 하지만요.

옥션 중고장터는 일반 장터들처럼 싸게 올리거나, 경매로 팔아도 될 제품들을 올리는데 애용해야만 할 것 같더라고요.

근데, 옥션 중고장터는 수수료를 까니까, 일반장터에서처럼 가격을 올리면 또 손해보기 때문에 그렇게는 안올리게 되고요.

그래도 다 장단점은 있겠죠. 

행복 당첨들 많이 되십시오.